IPCC에서는 지속적으로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해 보고하였습니다. 과거 2014년 AR5에서 발표한 지구표면온도 상승은 약 0.87도씨 상승을 하였다고 보고하였으나, 최근 AR6에서 담긴 지구 표면 온도 상승은 1.09도씨(1850년~1900년 평균 대비 2011~2020년의 평균으로 그 범위는 0.95도씨~1.2도씨)로 보고함으로써 기후변화 시계는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1.5도씨 제한, IPCC의 권고
지구 표면온도는 약 200여 년 전인 산업 혁명부터 관측되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IPCC는 과학적인 근거를 포함하여 온실가스 배출량 및 지구 표면 온도 상승 또한 예상하고 있으며, 충격적인 사실은 미래의 지구 온도상승에 대한 예상치가 현재 관측데이터와 너무나 유사하다는 점입니다. 즉,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인류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바꾸지 않고 변화에 대응을 하지 않으면, 충격적인 미래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회색의 막대그래프가 관측된 지구의 표면 온도의 변화이고 녹색의 범주가 IPCC에서 예상하고 있는 온도 상승 범위입니다. IPCC가 예상하는 대로 관측되고 있다는 점이 가히 충격적입니다. 이렇게 지구 지표 온도 1도씨가 올라가는 경우, 자연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속도이며, 인류에 의해서 200여 년 만에 지구온도가 올랐기 때문에 그 피해의 심각성은 예상할 수도 없습니다.
IPCC에서는 1.5도씨 온도 상승이 티핑포인트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후는 자연순환 시스템이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이미 높아져 버린 지구 온도는 빙하, 해수면 높이, 영구동토층 붕괴 등이 더욱 가속화되어 되돌 릴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도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이미 IPCC는 2018년 1.5도씨 특별 보고서도 발간하였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
<지구 온난화 1.5도씨 특별보고서>
- 육지와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재해성 날씨인 극한의 고온, 호우, 가뭄 등이 출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21세기 동안 지구 표면 온도 상승을 1.5도씨로 제한한다 하더라도 해수면은 2100년까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전 지구적 자연 생태계 및 생물 다양성의 감소로 이어질 것입니다.
- 북극해의 해빙은 여름철에는 모두 녹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인류의 건강, 식량 확보, 경제 성장의 위험등이 증가하고, 물 부족 위기에 처할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자연 생태계 파괴로 인한 빈곤, 질병 등으로 보건 시스템이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지구 평균 온도가 1.5도씨 올랐을 때와 2.0도씨 올랐을 때 비교
항목 | 1.5°C 온난화 | 2.0°C 온난화 |
중위도 극한 온난일 | 3.0°C 상승 | 4.0°C 상승 |
고위도 극한 한랭야 | 4.5°C 상승 | 6.0°C 상승 |
해수면 고도 | 0.26~0.77m 상승 | 0.3~0.93m 상승 |
산호초 위험 | 70~90%가 위험 | 99%가 위험 |
해양 어획량 | 150만톤 감소 | 300만톤 감소 |
생태계파괴 | 식물 8% 척추동물 4% 곤충 6% |
식물 16% 척추동물 8% 곤충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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