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 대해 알아보면, IPCC란 지구의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 목적을 둔 정부 간 협의체로, 협의체가 시작된 시점은 1988년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협의체에 목적은 지구의 기후에 관해 과학적 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하고 그 근거로 과학자들의 합의에 의해 보고서가 5~7년마다 발간됨으로써 인류가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원인 파악하며 대응을 하기 위함입니다.
IPCC의 역할
전 세계의 기후과학자들이 모여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IPCC에서는 2022년 현재 제6차 평가보고서가 발간되었으며, 협의체 및 각국 정부는 보고서의 근거로 인류 문명 및 정부 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각종 기후변화 협약 및 이행을 위해 정부 간 협상의 자료로 활용되어집니다.
1990년에 발간한 IPCC의 제1차 평가보고서의 근거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을 최초로 채택했으며, 지구의 기후변화에 대한 전 세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권고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결국 IPCC의 제1차 평가 보고서를 바탕으로 최초로 1992년에 공식 채택되었죠. 그만큼 IPCC의 활동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최초로 채택된 유엔기후변화협약의 내용은 전 세계가 지속 가능한 경제 개발 및 생태계 파괴를 방지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나감으로써 지구 온실가스 농도의 안정화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내용입니다.
IPCC 평가 보고서와 정부 간 협력 역사
IPCC 협의체는 2007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메시지 전달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과학자들의 참여, 협의, 연구를 통해 과학적 근거 기반의 보고서 발간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겠죠.
- 1990년 제1차 평가보고서 : 유엔기후변화협약 채택
- 1995년 제2차 평가보고서 : 교토의정서 채택
- 2005년 제3차 평가보고서 : 교토의정서 이행 촉구
- 2007년 제4차 평가보고서 : 노벨평화상 수상(기후변화 심각성 전파)
- 2014년 제5차 평가보고서 : 파리협정 채택
- 2022년 제6차 평가보고서 : 각국의 이행점검, 지구 온난화 1.5도씨 특별보고서 발간
2023년이 되는 내년부터는 최초로 세계 각국의 이행점검이 시행될 것이며, 그 기준은 제6차 평가보고서가 근거로 될 것입니다.
'기후변화, 기후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기후 사례(우리나라와 세계각국 포함) (0) | 2022.07.30 |
---|---|
기후위기가 불러오는 경제성장과 인류의 삶 (0) | 2022.07.15 |
EU의 그린텍소노미(Green Taxonomy) 이야기(기후변화 대응) (0) | 2022.07.08 |
오존층이 왜 중요한가?(파괴원인, 피해, 해결방안) (0) | 2022.06.19 |
RCP와 SSP시나리오 비교(기후변화 시나리오) (0) | 2022.06.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