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이론의 탄생 및 철학, 원칙(경제 주기의 반복)
다우 지수는 1884년 찰스 다우가 월가에서 거래되던 11개의 대표 주가를 합산해 단순 평균으로 주가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평균 주가란 개념이 없던 시절에 주가의 방향성을 제시한 최초의 주가 지수입니다. 다우 이론(Dow Theory)의 개념은 주가의 흐름과 방향이 정해지면 그 주가가 방향을 바꾸기 전까지 동일한 방향과 흐름으로 지속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강조하는 개념입니다. 평균 지수를 발표함으로써 미국의 주식시장에서 최초로 지수 개념이 시작되었습니다.
목차
다우 이론의 탄생
다우 이론의 철학
다우 이론의 추세전환 신호
다우 이론의 원칙 요약
다우 이론과 경제주기
다우 이론의 탄생
찰스 다우는 월스트리트 저널을 만든 초창기 멤버로, 미국의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던 11개의 종목의 주가를 합산해 단순 평균하여 만든 최초의 주가 지수로 "다우존스 평균주가"란 이름으로 탄생하였습니다. 과거 주식시장에서 지수란 개념이 없던 당시에 단순 평균으로 만들어진 다우 지수는 대중들이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었으며, 시장을 분석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었습니다.
일반 대중들에게 다우이론이 전해진 것은 윌리엄 피터 해밀턴 <주식시장 바로미터 저술, 1922년>과 로버트 레아(다우이론 저술, 1932년>에 의해서 전해졌으며, 그들이 찰스 다우의 "주가의 흐름"이란 칼럼을 직접 글로 옮겨 놓아 현재까지 우리들에게 알려졌습니다.
다우 이론의 철학
다우 이론의 전체적인 탄생 배경에서 찰스다우의 경제 및 주식시장에 대한 철학을 알 수 있습니다. 칼럼 리스트로 활동을 한 찰스는 주식시장을 면밀한 관찰을 통해 상승과 하락의 흐름이 반복되는 것을 파악하면서 주가 흐름의 추세에 대해 약세장 장기투자에 대한 철학을 언급하였습니다. 찰스 다우는 생에 주식투자 활동 여부는 알려진 바는 없으나 저널의 주식 칼럼 리스트로 활동해온 것은 사실입니다. 칼럼 활동을 통해 본인만의 시장을 바라보는 눈을 만들며 경제주기의 상승과 하락의 반복성에 대해 자주 언급했습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주기가 발생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인간의 욕망과 본성은 변하지 않으며, 주식시장의 역사는 반복되지만 변하지 않는 인간의 심리 때문에 시장을 대응하는 방법은 여전히 똑같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월이 흐른 뒤에도 주가의 흐름이 변하지 않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다우이론은 경제사이클 주기가 분명 존재하며, 이러한 사이클이 반복한다는 전제하에 이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우 이론은 파동이론을 주장한 엘리엇이나 그 이후 나타난 그랜빌 등이 주장한 투자 이론과 같은 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들과 공통점은 주가의 파동 패턴의 흐름, 주가는 평균으로 회귀하려는 성질이 존재하고 있음을 주장하며, 물리학 법칙처럼 관성에 의해 추세가 결정되면, 변곡점을 일으킬만한 모멘텀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그 추세는 변하지 않는다는 개념이 다우 이론의 핵심 철학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시스템 매매를 주장하는 이론가들은 대부분 시장의 미래를 예측한다는 가정하에 각각의 투자이론을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찰스다우에 따른 다우이론의 핵심은 미래에 추세가 언제 바뀔지는 모르지만 특정 투자환경, 경제환경 나타나면 시장의 모멘텀 변화가 나타나며 하락장에서 상승장으로 추세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무리하게 주가의 미래를 예측하는 주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우 이론의 추세전환 신호
- 다우 이론에서는 경기 침체 이후 추세의 변곡점을 아래와 같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 시장참여자들은 이미 빠져나간 상태에서 거래량은 절대적으로 부진합니다.
- 주가는 바닥권으로 지속적으로 횡보를 합니다.
- 주가는 반등조차 실패로 이어지며, 악재성 뉴스에서도 주식시장은 반응은 둔감합니다.
다우 이론의 원칙 요약
- 다우 이론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그중 내용을 종합해보면 추세가 평균으로 회귀하는 개념과 추세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 지수의 평균은 주식시장의 모든 활동을 반영합니다.
- 주식시장의 추세는 단기, 중기, 장기의 추세가 존재하며, 상승장, 하락장, 박스권의 국면으로 나뉩니다.
- 주식시장의 모든 활동은 유일한 사실적 근거인 거래량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 추세가 형성되면 변곡점이 발생하기 전까지 그 추세는 지속됩니다.
다우이론과 경제주기
찰스 다우가 주가의 흐름이란 책에서 말하는 경기순환 사이클은 경제 교과서에서 나올법한 일반적인 내용들입니다.
경기가 침체기에 있을 경우 공장의 가동률은 현저히 낮을 것이며, 그로 인해 실업자들 또한 넘쳐날 것입니다. 생산과 소비의 악순환으로 인해 공장에는 재고가 쌓여있으며, 사람들의 소비력은 현저히 낮을 것입니다. 경기 침체기가 벗어날 즘에는 미래에 SOC사업 즉, 다리와 도로, 아파트 건설 계획들이 만들어질 것이며, 이에 따라 철강산업의 재가동, 자재, 인력 등이 확대 고용되기 시작합니다. 이이서 타 업종들 또한 선순환이 일어나며, 내수시장의 소비력이 증대되고 경제 지표들이 나아지는 경제 선순환 사이클의 초입에 들어갈 것이라고 칼럼에 기술하였습니다.
이러한 경제주기를 다우이론에 접목시키면 아래와 같이 주가의 흐름이 나타날 것입니다.
- 대세 하락장에서 평균 주가의 흐름은 랠리가 지속될 때마다 저점을 조금씩 높여나가면서 최저점까지 떨어지지 않으며, 보합권이 끝날 무렵 주가의 흐름은 이전에 기록했던 고점을 조금씩 높여나가면서 추세를 형성하는 흐름을 보일 것입니다.
실제로 찰스 다우는 1872년 주식 투자열기가 식어버린 이유에 대해서 긴축정책으로 인한 시중의 자금고갈 우려 때문이라고 1873년 "머니패닉"이라는 상황을 칼럼에 실었습니다. 그 이후 찰스가 언급했던 것처럼 당연히 주식시장 부흥기가 왔으며, 침체기 또한 반복되었습니다.
다우이론에서 말하는 시장을 읽는 최선의 방법은 이 종목의 주가가 내재가치에 근접하도록 주가를 올리고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는 행동이 시장 참여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찰스는 얘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