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기후위기

지구온난화가 문제가 되는 이유

KEDT 2022. 5. 21. 14:17

지구의  기후변화 과정은 지구 냉각화와 지구온난화 시기가 있습니다. 일련의 기후변화 과정은 지구 탄생 이후 지금까지 매우 느리게 반복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지구온난화는 인류가 화석연료 기반의 문명을 이룬 후 매우 가파르게 온실가스를 배출하면서 가속화된 온실효과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과거에 없었던 빠른 속도로 매우 이례적으로 문제점들을 발생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농도가 점점 증가하여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시켰기 때문입니다.

 

 

 

지구온난화

기후학적으로 지구 온난화는 온실효과를 기반으로하여 지구가 온화한 기후 조건을 유지하는 메커니즘입니다. 즉, 온실가스가 지구를 이불로 덮고 있는 개념입니다. 온실가스가 없다면, 대기가 없어 화성이나 달처럼 태양의 복사열을 가둬두지 못하고 우주로 모두 방출하여 생명체가 생존이 불가능한 지역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온실효과는 대기중 자연계의 자연스러운 온실가스 균형적 방출로 인해 수만 년, 수십만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매번 반복되며 온화한 기후 밸런스를 맞춰오고 있죠. 이 과정 중 지구 평균기온보다 기온이 높을 때를 지구 온난화 시기라고 합니다. 이처럼 지구온난화를 정의하기 위해서는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하며, 온실효과도 정의되어야 합니다.

지구 온난기와 빙하기의 태양 열복사 에너지 비교
지구 온난화와 온실 효과 메커니즘 차이점

 

지구 온난화 원인

지구 온난화는 지구 탄생기부터 있었으며, 과거 수십만 년에 걸쳐서 매우 천천히 자연스럽게 진행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구 평균기온 상승이 산업화 이후 200년 만에 역사상 최대치를 도달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삶을 증진시키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해 폭발적인 이산화탄소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죠. 지구 입장에서는 적당한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있어야 온실효과를 통해 온화한 기후의 지구를 만들며 매우 천천히 느린 속도로 지구 냉각화와 지구온난화의 패턴을 만들며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었는데, 인류가 역사상 가장 최단시간에 최대치를 만들어버린 셈이죠. 이미 인류가 삶을 영위하는 행동이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고 있다는 과학적 근거들은 <2015년 IPCC 제5차 평가 종합보고서>에 보고되어 있으며 이는 전 세계 3000여 명 과학자들이 합의한 내용입니다.

 

 

 

지구 온난화 피해

첫번째, 지구 생태계가 파괴됩니다. 역사상 지구는 지속적으로 변화하였으며, 아주 천천히 진행되었기 때문에 동물, 식물들은 환경에 적응을 했거나, 이주를 선택하여 생존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에 의한 지구온난화 속도는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 생태계 구성원들은 이동할 수도, 환경, 기후에 적응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이 피라미드식 생태계는 지구를 구성하는 중요한 자원들이며, 각각의 종은 지구 생태계에서 각자의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 생태계에서 어느 한 계층이 무너지면, 나머지 계층은 자연스럽게 무너지는 구조로, 인간의 식량으로써 역할을 해온 동, 식물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이며, 결국 인간도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두번째, 해안선이 변경됩니다. 해수의 온도 상승으로 인한 열팽창과 그린란드, 북극과 남극의 빙하들은 빠르게 녹고 있으며, 금세기에 5%만 남고 다 녹는다는 예상치도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2100년이 되면 해수면의 높이가 1M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현재 지구의 해안선이 다시 그려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해안선이 중요한 이유는 약 7000년 전 인류가 문명을 건설할 수 있었던 이유로, 그때 당시 해안선이 안정화되어 유지되면서, 농경, 정착생활이 가능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해안선의 유지가 중요합니다. 현재까지 해안선을 따라 문명을 건설했던 나라들은 큰 위기 상황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강력한 재해성 날씨가 많아집니다. 앞으로 지구, 인류가 가보지 못한 길을 갈 것입니다. 그 이유는 자연계에서는 온화한 기후를 기준으로 느린 속도로 높고 낮음의 기온을 유지하며, 밸런스를 맞추는 메커니즘이 작동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가 현재 혹은 앞으로도 이산화탄소 증가를 막지 못한다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재해성 날씨를 볼 수도 있다고 IPCC에서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류는 문명사회를 건설하며, 각 나라별로 정착생활을 하고 있지만, 재해성 날씨가 많아진다면, 이주를 고려해야 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이미 언론에서는 기후난민이라는 단어도 속속히 등장하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정책적 해결방안

일각에서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모든 일 동원한다 해도 현재처럼 제품을 생산하고, 에너지를 소비하는 지금의 인간 삶을 막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러나 2022년 인류가 처해있는 삶은 코로나 종식을 바라며, 경제성장을 위해 세계적인 역량을 쏟고 있지만,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기존의 경제성장을 멈춰야 하는 모순적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래서 크게 두 가지 경제정책 모델, 이론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첫번째, 탈성장 이론입니다. 말 그대로 기업의 대량생산체제를 지양하고, 모든 것을 공유하는 개념으로 인간 활동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소비, 소유 중심의 생산에서 가치, 공유 중심의 생산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린 뉴딜정책처럼 몇십 년에 걸쳐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결국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어딘가에서 또 원재료를 채굴하고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그때가 되면 티핑포인트를 넘어 돌이킬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두번째, 탄소중립, 그린 뉴딜 정책입니다. 이미 전 세계 몇몇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책으로 화석연료산업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 바꾸어 모든 에너지를 자연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사용하여 경제성장을 한다는 정책입니다. 저탄소, 녹색산업 육성, 생태계 복원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지구온난화에 대응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