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 높이, 온도, 해빙 면적, 표층염분 변화(2021년~2100년)
IPCC에서는 탄소가 많이 배출되는 상황과 탄소가 적게 배출되는 상황에 따라 기후가 변하는 SSP(Shared Socioeconomic Pathways) 시나리오를 통해 해양 관련 해수면 높이, 해수면 온도, 북극과 남극의 해빙 면적 및 표층 염분이 어떻게 변하는지 예측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기후정책 없이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지구 평균 해수면 온도가 2050년이 되면 1.7°C 상승, 해수면 높이는 40cm가 상승하며, 북극이 녹는 면적은 총면적에 41.1%가 녹는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수면 높이, 온도, 해빙 면적, 표층염분 변화
21세기 중, 후반의 탄소 배출량에 따라 경우의 수를 두어 기후가 변하는 시나리오를 해수면 높이, 해수면 온도, 북극과 남극의 해빙 면적, 표층 염분의 변화 기준으로 예상한 결과입니다.
- SSP1-2.6(저탄소) 시나리오 :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강력하게 탄소 배출량 감축
- SSP2-4.5(중간) 시나리오 : 화석연료 사용을 천천히 줄여 탄소 배출량을 서서히 감축
- SSP3-7.0/5-8.5(고탄소) 시나리오 : 아무런 기후정책 없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지 않거나 더 많은 탄소를 배출
우리나라 기상청에 "미래 해양기후변화 전망정보" 보도자료('22.6.30)를 통해 기후문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년도 | SSP1-2.6 | SSP2-4.5 | SSP3-7.0 | SSP5-8.5 | |
해수면 온도 | 2021~2040 | 0.8°C | 0.8°C | 0.8°C | 0.8°C |
2041~2060 | 1.2°C | 1.4°C | 1.5°C | 1.7°C | |
2081~2100 | 1.3°C | 2.1°C | 3.0°C | 3.7°C | |
해수면 높이 | 2021~2040 | 20cm | 20cm | 20cm | 20cm |
2041~2060 | 30cm | 40cm | 40cm | 40cm | |
2081~2100 | 50cm | 60cm | 80cm | 90cm | |
북극 해빙 면적 | 2021~2040 | -23.7% | -24.2% | -22.8% | -24.7% |
2041~2060 | -31.6% | -35.0% | -37.7% | -41.1% | |
2081~2100 | -36.2% | -50.1% | -64.8% | -76.1% | |
남극 해빙 면적 | 2021~2040 | -12.0% | -12.7% | -12.6% | -13.5% |
2041~2060 | -15.9% | -18.7% | -21.4% | -23.3% | |
2081~2100 | -20.5% | -32.8% | -46.1% | -56.0% | |
표층염분 변화 | 2021~2040 | -0.04psu | -0.04psu | -0.04psu | -0.04psu |
2041~2060 | -0.07psu | -0.08psu | -0.08psu | -0.09psu | |
2081~2100 | -0.11psu | -0.13psu | -0.18psu | -0.20psu |
염분은 해수 1kg에 녹아 있음 염류(g)의 양을 수로 나타낸 것이며, pus(실용염분)는 센서로 염분을 측정, 액체의 전기 전도도를 측정한 단위로 전기 전도도와 염분 사이의 일정한 관계를 이용한 것입니다.
2100년, 최악의 시나리오 예상(SSP5-8.5)
현재보다 탄소배출량을 줄이지 않거나 오히려 화석연료 사용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서 경제활동을 하게 되면 탄소배출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IPCC의 미래전망은 21세기말, 해수면 온도는 3.7도씨가 상승하며, 해수면 높이는 90cm가 높아지고, 표층 염분은 -0.2 pus로 낮아져, 해양생물들의 생존을 위협받게 된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바닷물은 전체 대양을 관측한 결과 전 세계 대양의 염분양은 다르지만 해양에 녹아있는 각각의 염류들은 어디에서나 동일하다는 염분비 일정의 법칙을 따릅니다. 대표적으로 해조류, 무척추동물의 경우 체액의 염분은 주변 바닷물과 같은 농도를 유지하는 특징이 있는데, 이러한 해양 생태계에서 염분의 농도가 낮아지면 해양생물이 적응하기 힘들며, 그 농도의 변화가 심하면 생존의 위협을 받게 됩니다.
북극의 해빙 면적은 -76.1%가 사라지게 되며, 남극의 경우 -56.0%가 사라진다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 기상청, 기후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