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워크 투자수업은 랜덤워크 이론(Random walk theory), 가설을 적용한 주식투자 방법론에 대한 책입니다. 랜덤워크 이론은 수학, 과학, 물리학 등에서 사용되는 이론으로 무작위 움직임이 다른 지점으로 움직일 때 특정 방향이 없이 임의로 선택된다는 이론입니다. 이 이론을 주식시장에 버턴말킬이 적용하면서 주식 참여자들에게 보다 자세하게 알려졌습니다.
버턴 말킬은 과거를 통해 미래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다는 대 전제하에, 주식 가격의 단기적 변동성을 예상할 수 없음을 주장하였습니다. 즉, 시작의 가격과 방향은 랜덤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개별 주식을 사고파는 것보다 인덱스 펀드를 사서 보유하는 편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침팬지가 다트를 던져 주식을 결정하는 방법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방법과 같은 맥락입니다.
랜덤워크 이론, 가설에 따른 주식투자방법은 시스템 매매를 하기 위한 파동이론과 같은 투자방법과는 전혀 다른 매매기법이며, 투자 철학 또한 상반되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미래 예측에 대한 불가능성은 같은 개념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시스템 매매 방법인 엘리엇 파동이론의 경우도 수많은 파동의 형태가 있지만, 결국 파동이 마무리되고 완성되어야만 과거형으로 그 파동의 형태를 정확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섣부른 파동 예측은 본인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파동 예측은 불가능하며, 다만 최대한 자기 확신을 절제하고 파동의 움직임에 따라 대응을 해서 회피를 할 수 있을 뿐입니다.
랜덤워크 이론 기준으로 주식시장에서 주의해야 할 점
- 주식시장을 섣불리 예측하지 말아야 합니다.
- 주가의 예측은 불가능하며, 타인의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과 리포트들은 참고사항일 뿐입니다.
- 지나친 자기 확신을 멀리해야 합니다.
- 군중 심리에 편승했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 보고 싶은 내용만 발췌하는 습관은 멀리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랜덤워크 이론을 생각해보면 어느 한쪽 방향으로 호도하지 않고, 현상에 집중하며, 지나친 확신으로 섣불리 미래를 예측하지 말라는 점일 듯합니다.
달걀이론의 경제주기 순환에 대해서 말한 코스톨라니의 일화처럼 주식시장이 갑자기 요동을 칠 때 바로 연락하여 나에게 알리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결을 나타내고 있는 듯합니다. 결국 주식시장에서는 섣부른 감정과 자기 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면서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해야 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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