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빅 테크 기업들은 스마트폰이란 하드웨어 아이템 이후 차세대 하드웨어 아이템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구글과 애플은 이 질문에 대답이라도 하듯, 메타버스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글과 애플이 제공할 메타버스 세상을 비교하여, 앞으로의 미래를 가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글 메타버스의 특징
- 2011년 소형 AR 디스플레이를 보여주는 글라스 형태로 구글 글라스를 첫 출시하였지만, 소비자에게 철저히 외면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글라스에 카메라 기능이 있어서 개인정보 노출 문제, 몰래카메라의 악용 등으로 인한 이슈로 소비자 외면받았죠.
- 2013년
- 2016년 데이드림이란 VR 헤드셋을 출시하였지만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 2017년 구글 글라스 에디션 1과 2019년 구글 글라스 에디션 2를 출시하였으며, 특징으로는 산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라스를 통해서 나타나는 정보를 작업자가 손쉽게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어필을 하지 못했습니다.
- 2020년 일반 안경처럼 생긴 스마트 렌즈를 개발하는 기업인 "노스"를 인수하여 구글 글라스의 렌즈에 적용하였습니다.
- 2022년에는 마이크로 LED 전문회사인 "렉시엄"을 인수함으로써, 구글 글라스에 각종 정보가 표현되게 하였습니다.
- 2024년 출시를 목표하여 "아이리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AR 헤드셋을 개발 중으로, 스키 고글과 유사한 배터리 탑재 방식의 디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구글의 인수합병 및 AR 기기 개발에 대한 모습은 AR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글라스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며, 2022년 일반 뿔테 안경과 거의 흡사한 프로토 타입 출시까지 하였습니다. 이처럼 구글이 현재까지 잘하고 있는 인공지능을 접목시킨 각종 Web2.0의 인터넷 서비스를 구글 글라스에 탑재하고자 하는 듯합니다. 결국 구글이 보유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강력한 인공지능 앱들을 차세대 하드웨어인 글라스에 구현하는 모습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구글 글라스의 예상 기능
- 구글의 대표적인 번역 서비스를 AR 글라스에 접목시켜 실시간으로 번역된 정보가 글라스에 디스플레이되는 기능을 적용하며, 구글 글라스를 착용만 하면 번역된 언어로 외국인들과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구글은 "모든 사람들이 장벽 없이 대화하는 것을 꿈꾼다"라고 얘기하고 있죠.
- 구글 지도를 구글글라스에 투영시켜 일반 소비자들은 글라스만 착용하면 그 지역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 안드로이드 앱인 장면 탐색 기능을 구글 글라스에 접목시켜 진열되어 있는 상품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글라스에 투영시켜줌으로써 소비자들은 직관적으로 나에게 맞는 상품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결국 구글은 스마트폰과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넘어서 이제는 AR기기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꿈꾸고 있는 듯합니다. 이외에도 픽셀 패밀리라고 불리는 스마트폰, 워치, 무선 이어폰, 태블릿을 이용하여 구글이 자랑하는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는 모습도 보이고 있죠.
애플 메타버스의 특징
- 애플은 현재까지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심각할 정도로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애플만의 신비주의에 쌓여 있죠. 심지어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표준 협의체가 출범하여 메타(구 페이스북), MS, 화웨이 등 세계적인 빅 테크 기업들이 참석했었으나, 애플만 참석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극비의 보안을 통해 세상에 나올 애플의 메타버스 기기가 기대됩니다.
- 2008년 고글 형태의 AR 헤드셋 특허를 출원하였습니다.
- 2011년 인공지능(AI) 비서 시리를 출시하여 기술력을 보여줬습니다.
- 2023년 고글 모양 헤드셋인 XR(확장 현실) 기기를 출시 예정이며, 이 기기는 게임, 엔터테인먼트를 구현하기 위한 1세대가 될 것이며, 2024년 2세대 XR기기를 출시하기 위해 1세대와 같이 연구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 추가로 소비자의 눈동자, 손동작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중입니다.
이처럼 애플은 XR(확장 현실)을 구현하기 위해 AR, VR, XR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모습니다. 따라서 애플이 앞으로 출시할 메타버스 기기는 아이폰처럼 메타버스 대중화에 한 축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과 애플의 메타버스 비교
구글 | 애플 | |
디바이스 | 픽셀 패밀리(스마트폰, 워치, 무선 이어폰, 태블릿) |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맥북, 아이맥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구글) | iOS(애플) |
메타버스 | AR(증강현실) | XR(확장현실) |
개인적인 생각
구글과 애플의 메타버스 특징은 각 회사들이 잘하는 것들을 증강현실 혹은 확장 현실을 통해 메타버스의 새로운 길을 가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 구글 : Web 2.0 시대의 주인공으로, 지구촌 사람들의 수많은 빅데이터를 보유함으로써 이를 이용하여 강력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 : 약 10억 명에 가까운 충성고객을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워치, 맥북 등 강력한 하드웨어 고객층이 있습니다. 애플 시리즈에서 오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XR기기를 출시하게 되면 다시 한번 큰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메타버스 대중화에 앞장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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