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 성 플라스틱은 일정한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수개월내에 물, 이산화탄소 등으로 빠르게 분해되도록 만든 플라스틱입니다. 천연물 합성계, 화학 합성계, 미생물 합성계를 모두 포함하며, 6개월 이내에 90% 이상 생분해가 되어야만 생분해 성 플라스틱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중 산업화에 다다른 소재는 PLA(Polylactic acid)를 대표적으로 예를 들 수 있습니다.
PLA(Polylactic acid) 특징 및 생분해 조건
- PLA는 옥수수나 사탕수수, 카사바에서 뽑아낸 글루코스를 발효, 정제하여 가공하고, 그 젖산을 발효하여 만들어내는 생분해성 수지입니다. 일반적인 플라스틱을 생산할 때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비교해도 PLA 생산과정의 온실가스는 약 25%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PLA의 특징은 충격에 약하고 열과 습기, 가스에 대한 내구성과 차단성이 떨어지며, 생분해되는 조건 이외의 환경에서는 분해속도가 다소 느립니다. 다만, 생분해 성 플라스틱 중 가장 안정적인 소재로 분해, 흡수되는 성질로 인해 인체에 흡수가 되어도 분해와 배출이 쉬어 무해하기 때문에, 의료용 제품 활용 가능성이 있으며, 식물의 발육, 성장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퇴비용 농업분야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 PLA의 생분해되는 조건은 수분 70% 이상과 대기온도 58도씨에 다다르면 3~6개월 이내에 90% 이상 생분해가 이루어집니다.
PLA(Polyactic acid)의 활용분야
-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식기류, 생수병, 빨대 등 식품용기, 의료용 기기 등에 활용 가능합니다.
- 일회용 쇼핑백, 쓰레기봉투 등 생활 포장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3D 프린터의 플라스틱 재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3D 프린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린터용 필라멘트로 모양을 바꿔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들이 들아가기 때문에 안전성 논란이 있습니다.
- 종량제 봉투와 같은 범용 필름으로 사용 가능한 바이오 매스 기반의 PLA 필름 기술 개발을 SKC에서 하고 있으며, LG 화학은 2025년까지 미국에 연간 7.5만 톤 규모의 PLA 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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